한라산은 대한민국에서 가장 높은 산으로, 사계절마다 변하는 아름다운 풍경을 자랑합니다. 다양한 등산로가 마련되어 있어 초보자부터 숙련된 등산객까지 모두 즐길 수 있으며, 정상인 백록담에서는 제주 전역을 한눈에 담을 수 있습니다. 특히 봄철 진달래와 겨울철 설경은 놓치기 아쉬운 절경입니다. 정상으로 이어지는 관음사코스, 성판악코스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사전탐방예약이 필수입니다.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으로 지정된 성산일출봉은 약 5,000년 전 화산 분출로 형성된 거대한 분화구입니다. 해발 180m의 봉우리에 오르면 제주 동부 해안과 푸른 바다가 한눈에 펼쳐지며, 특히 일출 명소로 유명해 많은 여행자들이 새벽 일찍 찾아오곤 합니다. 비교적 완만한 등반 코스로 남녀노소 누구나 부담 없이 오를 수 있는 것이 장점입니다.
주상절리는 마치 예리한 조각 칼로 섬세하게 깎아낸 듯한 4~6각형 형태의 기둥으로, 용암이 급격히 식으면서 형성된 수직 절리를 말합니다. 계단을 쌓은 듯 겹겹이 서 있는 육모꼴의 돌 기둥이 병풍처럼 둘러쳐져 있어 자연의 신비로움을 만끽할 수 있습니다. 그 기둥에 파도가 부딪혀 20m 이상 치솟기도 합니다. 중문·대포해안 주상절리대는 높이가 30~40m, 폭이 약 1㎞ 정도로 우리나라 최대 규모를 자랑하며, 제주도 천연기념물 제443호로 지정돼 있습니다.
제주시 구좌읍에 위치한 ‘제주해녀박물관’은 제주해녀의 삶과 문화를 소개하는 주요 문화시설로, 관람객들에게 제주의 해녀들이 이어온 어업활동과 해녀문화를 체계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해녀박물관은 해녀를 주제로 그들의 생활풍습, 무속신앙, 세시풍속, 해녀공동체뿐만 아니라 제주민의 역사, 여성, 생업, 경제, 해양, 신앙, 연희 등 제주의 전통문화를 총망라해 전시하고 있으며 박물관 안팎의 전시물들은 모두 해녀들이 기부한 것으로 전시관 안에는 실제 해녀의 집도 기부 받아 옮겨와 있습니다. 특히 물질을 위한 핵심도구인 테왁망사리와 해산물 채취를 위한 빗창 등의 단순한 도구들은 자연친화적인 작업과정의 면모를 잘 보여줍니다.
제주돌문화공원은 제주 특유의 돌 문화를 집대성 하여 조성한 역사·문화공원입니다. 제주도를 창조한 여신 설문대할망과 오백장군의 돌에 대한 전설을 테마로 3가지의 코스를 구성하였고 제주 돌문화의 다양한 모습과 옛 제주인의 생활상 등을 관람할 수 있는 제주만의 문화를 소개하는 여행지로 전체적인 관람로가 평지로 되어 있고 야외전시장만 숲길로 되어 있어 편하게 산책하듯이 제주 돌문화를 즐길 수 있습니다.